이란이 최근 이스라엘을 상대로 단행한 보복 공습에서 신형 고속 중거리 탄도미사일 ‘하즈 카셈(Haj Qassem)’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즈 카셈은 2020년 미군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카셈 솔레이마니의 이름을 딴 미사일입니다. <br /> <br />15일 이란 국영 파르스통신은 이슬람혁명수비대(IRGC)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에서 정밀 유도 탄도미사일 하즈 카셈을 사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게가 7톤인 하즈 카셈은 사거리 1200km, 고체연료 기반으로 대기권 재진입 시 마하 12, 목표물 타격 시 마하 5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, 500kg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 측은 해당 미사일이 아이언돔, 패트리엇, 사드(THAAD) 등 이스라엘과 미국의 방공 시스템을 우회하도록 설계됐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은 13일 밤부터 15일 새벽까지 최소 5차례에 걸쳐 이스라엘 전역에 약 100~150기의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격은 텔아비브, 예루살렘, 하이파 등 주요 도시에 집중됐고, 일부 탄도미사일은 이스라엘 방공망을 뚫고 주거 밀집 지역을 타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트얌 지역에선 민가가 직접 타격을 받아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구조당국은 사흘간 최소 13명이 숨지고 280여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총리실은 17개 지점이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, 이란의 일부 미사일이 실제 주요 목표물에 명중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선 이란이 극초음속 미사일 ‘파타-1’을 사용했다는 주장도 나왔으나, 이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(IDF)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이 기존에 사용됐던 무기와 유사하며, 이란이 주장하는 고도의 기동성이나 극초음속 능력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IDF는 이란의 미사일 기술 수준에 대해 과장됐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의 공습과 신형 미사일 사용 공개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영상출처ㅣX@ar_khamenei <br />영상출처ㅣX@Sy_intelligence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61616012393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